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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관소식

제목

우리 마을 정(情) 캠페인 '만나는 이웃과 웃으면서 인사해요!' 6월 활동

작성자
이가연
작성일
2016.07.05
첨부파일0
추천수
2
조회수
1093
내용


6/29(화), 우리 마을 정() 캠페인 6월 활동이 진행되었습니다.

 

  아름다운 우리 마을을 사랑하는 모임, 하안 원예 모임, 우리동네 마을선생님이 한 달 전부터 모여서 구상한 캠페인입니다. ‘만나는 이웃과 웃으면서 인사해요!’라는 주제로 캠페인을 진행해보자고 결정한 후, 어떤 활동으로 진행할지 의견을 나눠보고 다른 지역에서는 캠페인을 어떻게 진행하는지 자료를 살펴보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우리 마을에서 할 수 있는 인사 활동에 대해 궁리해보고 우리 마을의 인사 3원칙을 정해보고 캠페인에 필요한 물품도 직접 만들었습니다.

 

  드디어 첫 활동을 계획한 622일에는 비가 많이 내렸습니다. 캠페인 활동을 한 주 연기하기로 결정하였고, 29일에는 다행히도 캠페인하기 딱 좋은 날씨였습니다. 열심히 준비한 활동, 하루에 딱 2시간만 하고 끝내지 말고 오전, 오후 나눠서 두 번씩 해보자고 제안 드렸습니다. 주민 분들도 그거 참 좋네요. 우리가 열심히 준비했는데 많은 분들이 참여하면 좋지요.”하며 좋아하셨습니다.

 

  오전 10, 주민분들이 병아리공원에 모이기 시작하셨습니다. 캠페인에 필요한 물품을 셋팅하고 마지막으로 업무 분담을 진행하였습니다. 그리고 홍보지를 들고 나가서 주민분들께 나눠드리고 참여하시도록 권유드렸습니다


어르신~ 저 쪽에서 캠페인 하거든요. 꼭 놀러오세요.

우리 마을에서 인사 잘 하자고 하는 캠페인 하는 거에요.” 


  우리가 직접 홍보함과 동시에 동시에, 하안13단지 관리사무소에서는 아침 일찍 안내방송을 통해 캠페인 활동 홍보를 하셔서 방송을 듣고는 일찍 오시는 동네 주민분들도 꽤 계셨습니다.

 

드디어 시작된 인사 캠페인!

 

  먼저 이웃끼리 평소에 인사를 잘 나누는지에 대해 알아보는 활동. 평소에는 아이구, 나 이런 거 잘 못해유~” 하던 주민이 직접 진행요원이 되셔서 먼저 적극적으로 평소에 이웃이랑 인사를 잘 해요? 그렇다면 여기 스티커 하나만 붙여줘유.”라며 의견을 여쭤보셨습니다.

 

가장 인기가 많았던 부스는 캡슐 뽑기 기계를 돌려서 인사 미션을 수행하면 달콤한 껌을 선물로 주는 활동이었습니다.


캡슐을 돌려보니 이런 미션이 나왔습니다! 


지금 당장 가족·친구·이웃에게 전화해서 안부 묻기

옆에 있는 친구와 10초간 눈 마주치기’ 

옆에 있는 가족·친구·이웃·진행요원과 악수하거나 포옹하기

인사3원칙 구호 함께 외치기 



  삼촌에게 전화해서는 수줍게 사랑을 표현하는 조카, 옆의 친구와 눈 마주치며 빵~터진 아이들, 손자를 꼭 안아주시는 할머니... 이번 미션 활동을 통해 평소에는 쉽게 볼 수 없었던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나만의 인사 다짐을 적어보고, 이웃을 위해 평소 전하지 못했던 말을 편지로 적어보는 특별한 부채를 만들어보았습니다. 부채의 한 면에는 인사3원칙을 적어두었는데, 여름 내내 부채 속 인사3원칙을 바라보며 일상 생활 속에서 인사를 실천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참여한 주민들은 각자 부모님, 친구, 선생님, 따님 등 원하는 상대방에게 정성스레 편지를 쓰기 시작하셨습니다. 편지 부채를 받으시는 분은 아마, 세상에 하나뿐인 부채를 평생 간직하시게 될 것 같습니다.

 

  인사를 하겠다는 다짐을 하는 마음으로 이름을 적은 나뭇잎을 나무에 붙여서 인사 약속 나무도 만들어보고, 인사를 하고 나니 어땠는지 느낌을 물어보기도 하였습니다.

 

  어린이집과 지역아동센터에서 많은 아동·청소년이 참여했습니다. 미래의 주인공인 아이들에게도 이번 캠페인의 의미가 잘 전달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동네 어르신들께서는 앞으로 인사를 먼저 하겠다는 뜻에 함께 동참해주시며 격려해주셨는데 큰 힘이 되어 주셨습니다.

 

  오전과 오후에 나눠 모든 활동이 끝난 이후, 바로 이어서 주민 분들과 평가회의를 진행하였습니다.

 

-아이들이 즐겁게 인사하고 포옹한 게 좋았어요.

-인사캠페인을 우리가 진행하니까, 우리가 먼저 인사를 해봐야겠어요.

-오늘은 어르신들을 많이 만나 뵜었는데, 다음번엔 젊은 청년들, 중년층도 만나보고 싶네요.

-게임을 하면서 재밌었는데 장난으로 받아들일 수도 있었을 것 같아요.

 

  활동이 끝난 직후였기 때문에 힘들 수도 있었지만, 오늘 활동을 통해 느꼈던 점을 말씀해주시며 많은 의견을 내 주셨습니다. 그 덕분에 다음 활동에서 개선할 점을 확실히 알 수 있었습니다.

 

  이웃과 인정이 넘치는 우리 마을이 되기 위한 우리 마을 정() 캠페인은 앞으로도 한 달에 한 번씩 진행될 예정입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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