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마지막 찾아가는 통일교육 - '북한의 친구들은 어떤 음식을 먹을까요?'

2017년이 일주일 밖에 남지 않았던 지난 22일 금요일!

광명남초를 찾아가 ‘통일체험교육 – 북한음식 만들기’를 진행했습니다~

광명남초등학교 친구들과는 지난 여름에 이어 두 번째 만남인데요~

다들 저희를 기억하고 있어서 그런지 반갑게 맞이해주었답니다^^

오늘 만들 음식은 북한의 대표 음식인 ‘속도전 떡’과 ‘두부밥’

본격적으로 만들기 전 위생장갑은 필수!

“북한에서는 빨리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떡이라는 의미에서 속도전떡이라고 해”

이렇게 자세한 설명도 듣고요~

주물럭~ 주물럭~ 본격적인 떡 만들기 시작!

만들다 말고 장갑에 붙은 반죽을 뜯어먹더니 생각보다 맛있다면서 계속 먹네요~

신중하게 두부 속에 밥을 넣는 친구~

“선생님이 북한에 있을 땐 말이야”

도란도란 모여 앉아 선생님이 말해주는 고향이야기를 들으며 시식타임을 가졌답니다.

다음에는 평양냉면이 먹고 싶다는 아이들의 요청이 있었습니다

“북한에서 전학 온 친구들이 있으면 오늘 있었던 일들 이야기하면서 친하게 지내세요~”

어느덧 오늘의 일정이 끝나고 친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하며 헤어졌답니다.

돌아가는 저희에게 학교 교육복지사님이 찾아와 힘이 되는 이야기를 전해줬답니다.

“북한에서 온 친구들이 몇 명 있는데 항상 고향 이야기를 비밀로 하고 다녔었거든요.

그런데 통일교육 후에 애들이 북한에서 왔다는 사실을 당당하게 말하기 시작했어요.”

*본 사업은 우리은행 광명지점-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의 소중한 후원금으로 진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