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관소식

햇빛이 쨍쨍한 7월의 어느 날, 평소 바깥 활동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모시고,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어르신이 지팡이를 ‘콩콩탁’ 짚으며, 세상 밖을 ‘두드린다’는 의미의 ‘콩콩탁 두드림’, 그 첫 시작을 우리 어르신들과 함께 할 수 있었습니다.
그 처음은 어르신들과 함께 ‘콩콩탁 두드림’의 의미와 앞으로의 활동 등을 나누고, 함께 하는 선생님, 어르신들의 자기소개로 서로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 중 한 어르신은 99세로 최고령이셨는데요, 열 분의 어르신들 모두 평균 연령이 무려 86세나 되셨습니다. 모두 고령이시만, 각자 한 분 한 분 소개하시면서 어르신들의 격려와 응원이 우리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습니다.
이 날의 활동은 어르신들을 소개하는 자리인 만큼 예쁜 꽃 이름표를 만들었습니다. 가지색, 노란색, 분홍색, 초록색을 입은 여러 꽃이 있었는데요, 그 중 어르신이 마음에 드시는 꽃을 골라 예쁜 꽃다발을 만들었습니다. 또 이름표에는 어르신들마다 개성있는 필체로 한 분 한 분 정성스레 적으시고, 예쁜 꽃다발을 붙여 어르신만의 이름표를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어르신들께는 쉽지는 않았지만, 스스로 만드셨다는 의미가 있어 참 즐거워하시고, 뿌듯해하셨습니다.
이번을 시작으로 앞으로 격주로 우리 어르신들과 함께 원예활동을 중심으로 ‘콩콩탁 두드림’을 진행하게 되는데요, 그 때마다 어르신들이 즐겁고,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어르신과 함께하는 ‘콩콩탁 두드림’, 많은 격려와 응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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