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관소식
11월 하안그린(green)마을, 마을해설가 소식을 전합니다.
만추, 계절이 지나가는 하안 그린(green)마을은 온통 울긋불긋 단풍으로 가득합니다.
잠시 쉬고 있던 하안그린 마을, 마을명소에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지난 13일 부천시 덕유복지관, 춘의복지관, 한라복지관에서 실무자들과 주민 리더들이 하안그린 마을을 방문했습니다.
잠시 가졌던 여유로운 시간을 뒤로 하고 마을해설가 두 분은 오늘도 손님맞이에 설레는 모습을 보입니다.
일찍 찾아온 겨울의 문턱을 뒤로하고 양지바른 곳에서 햇빛을 가득 담은 가을 야생화 체험장은 국화꽃 향기로 가득하고 미처 터트리지 못한 가을꽃은 봉우리를 터트리며 반가운 손님을 맞이합니다.
야생화 체험장, 마을화단, 시가 있는 거리를 해설하신 봄봄님은 야생화 체험장에서 방문하신 분들에게 야생화 체험장과 꽃에 얽힌 이야기와 꽃을 활용하여 차를 만드는 방법들을 설명하며 주민이 가꾼 야생화 체험장 이야기로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방문하신 주민들은 넓은 야생화체험장을 둘러보며 경청해서 듣고 꽃 향기를 맡기도 하며 사진도 찍습니다.
이어서 마을화단과 ‘시가 있는 거리’를 해설 할 때는 마을시인 김양임 님의 ‘나의 일기’를 방문하신 분들과 함께 낭독하며 시가 쓰여진 배경 에 대해서 해설을 하시고 시를 쓰신 분이 85세 마을 어르신이란 이야기에 감탄을 하며 가슴이 찡하다고 말하십니다.
사랑방과 병아리 공원을 해설하신 푸른 소나무님의 해설을 들으며 사랑방을 둘러보고 한 평 사랑방이지만 잘 꾸며진 공간을 바라보며 그윽한 미소를 지어봅니다.
푸른 소나무님의 해설을 경청하신 분들은 해설가의 구성진 해설을 듣고 “해설을 너무 잘 하신다고”하시며 칭찬을 아끼지 않습니다. 병아리 공원해설을 할 땐 궁금한 이야기가 많은지 주거니 받거니 대화가 멈출 줄 모릅니다.
임대아파트 단지의 규모에 대해서 놀라시고 그 안에서 마을주민들의 힘으로 가꾼 마을을 둘러보며
“우리 마을도 이렇게 해야 되는데”하시며 굳은 각오와 의지를 표현 하시며 무엇인가 마음속에 결의를 다짐하시는 듯합니다.
깊어가는 가을의 고운 단풍처럼 마을해설가들은 여러 번의 해설을 통해서 해설의 깊이를 더해가며 프로해설가가 부럽지 않습니다.
오늘도 해설가들은 마을 주민과 함께 가꾼 마을을 자랑하며 해설을 아낌없이 하셨는데요~
마을변화의 주역이 주민이고 주민이 주인이기에 해설가들은 오늘도 하안 그린마을에서 행복을 꿈꿔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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