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관소식
9월 하안그린(green)마을 소식을 전합니다.
천고마비(天高馬肥)의 계절,
끝도 없이 펼쳐진 파란 하늘 가운데 한가로이 놀고 있는 하얀 뭉게구름이 전기줄에 잠시 쉬어갑니다.
잠시 쉬고 있던 하안그린 마을에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지난 22일 안양시 부흥종합사회복지관내 주민모임(반찬 나눔, 영화관운영, 마을체조) 25명이 방문하셔서 마을을 탐방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마을 해설가 두 분은 오늘도 손님맞이에 바쁩니다.
올해 들어 가장 많은 인원이 해설을 들으러 온다니 왠지 모르게 설레 입니다.
방문하신 25명의 주민들은 붉은 조끼를 차려입고 마을을 탐방합니다.
하얀 몸에 붉은 옷을 입은 사랑스러운 ‘사랑초’가 손님을 반갑게 맞이하네요.~
문학소녀님은 야생화 체험장, 시가 있는 거리, 마을화단을 해설하며 마을을 자랑합니다.
넓은 야생화 체험장에서 해설을 들으며 둘러보기도 하고 피어있는 꽃들에게 관심도 가지고 잘 가꾸었다고 감탄도 합니다.
이어서 사랑방과 병아리 공원을 해설하신 푸른 소나무님의 해설을 들으며 사랑방을 둘러보고 한 평 사랑방이지만 잘 꾸며진 공간을 바라보며 그윽한 미소를 지으십니다.
푸른 소나무님의 해설을 경청하신 분들은 해설가의 나이가 궁금하신지 물어 보시고 동갑이라며 좋아하시고 기념사진도 '찰칵' 찍습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지~”라고 연신 말씀하시며 두 해설가의 열정 있는 해설을 듣고 감탄하십니다.
오늘 오신 분들은 기나긴 인생의 많은 짐을 지신 분들이 오셨지만, 마을을 궁금해 하고 해설을 경청하며 기록하는 모습은 무척 열정적이십니다.
“마을을 더 많이 알리고 자랑하고 싶었지만 참여자들이 힘드실까봐 준비한 해설을 제대로 못한 것이 아쉬워요”
“나이가 비슷한 분들이 오셔서 해설하기 편하기도 하고 더욱 힘이 생기는 것 같았어요. 해설을 할 수 있도록 건강을 주심에 감사하죠!!”
라고 말씀하시며 해설 소감을 나누어 주십니다.
오늘도 해설가들은 마을 주민과 함께 가꾼 마을을 자랑하며 해설을 아낌없이 하셨는데요.~
마을변화의 주역이 주민이고 주민이 주인이기에 해설가들은 오늘도 하안 그린(green)마을에서 행복을 꿈꿔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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