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관소식
#4-5회기 주민 연합 학습모임 ‘마주함’(마을 주민과 함께)
이번에 주민들과 함께한 스터디 주제는 “북한 문화의 이해” 였습니다.
“옆집에 북한이탈 주민이 살고 있어요.
인사는 하긴 하지만 그 이상 친해지는게 쉽지 않은 것 같아요,
북한 관련 일을 하고 계신 분을 모셔서 같이
이야기 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 학습모임 김영숙 회원
이러한 궁금증을 해결하고자 이번에는 남북하나재단에서
전문 상담사로 일하고 계시는 이은희 상담사와
하안복지관에서 통일복지사업 업무를
담당하고 계시는 한순희 선생님을 초대하였습니다.
두 선생님을 모시고, 전반적인 북한에 대한 이해와
궁금증들을 질문하면서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주민들이 남한과 북한 그리고 통일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너무 거창하고 큰 그림이라고 생각하시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그렇게 어렵게 생각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렇게 학습모임을 통해서 서로 공동체를 이루며 살아가려고 하는
고민 자체가 이미 작은 통일을 이룬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러다 보면 곧 큰 통일도 이룰 수 있지 않을까요?”
-이은희 상담사
또 음악과 음식과 같은 소재를 통해서 서로 교류할 수 있는 방법,
또 실질적으로 처음 남한에 온 북한이탈주민을
이웃으로서 어떻게 소통하고 도울 수 있는 방법 등에
대해서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남과 북의 문화 차이는 분명 있겠지만
이렇게 자꾸 둘로 나눠서 생각하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나의 가족 그리고 친구들과도 서로 생각이 달라서
이해와 배려가 필요한 부분이 많잖아요! 남한이여서,
또 북한이여서 이렇게 생각하는 것부터 달라져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학습모임 박명애 회원
이번 학습모임의 인물로 초대 드렸을 때,
기쁜 마음으로 달려와주신 이은희, 한순희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학습모임에서도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동네에서 작은 통일을 만들어 나가는 주민 리더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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