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관소식
2017. 6. 1.
6월의 첫째 날 하안그린(green) 마을에 멀리 태평양을 건너 미국 인디애나대학교에서 태평양을 건너 미국 인디애나 대학교에서
한국 내 다양한 정신건강 시스템에 대한 이해와 종합사회복지관의 기능과 역할을 살펴보고자,
사회복지학과 교직원 및 학생 총 12명이 본 기관을 방문해주셨습니다.
"처음 찾은곳은 야생화 체험장입니다. 장미꽃 넝쿨의 향이 대학생들을 반겨주는데요~~~~"
이들은 그린마을의 명소인 5경을 둘러보고 마을 해설가들의 해설을 들으며 지역 내에서 변화된 마을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마을 해설가들은 각자 맡은 곳에서 해설을 준비하며 학생들을 반갑게 맞아주었는데요.
먼저 야생화꽃밭을 시작으로 시가 있는 거리 병아리공원 마을화단 사랑방순으로 해설을 이어갔습니다.
"시가 있는 마을을 해설 하실때는 주민 시인이신 김영숙시인님의 꽃 을 낭독하시면서 해설의 깊이를 더해 가네요."~~~^^
"병아리 공원의 전,후 사진을 비교하며 해설하시는 해설가님" ~~
해설가들은 생김새가 다르고 문화가 다른 곳에서의 낯선 방문객들로 인해 다소 긴장한 듯하였으나,
해설을 시작하고 나서는 언제 그랬느냐는 듯 해설의 재미와 끼를 발산하며 마을명소5경을 잘 해설해 주셨는데요.
평소보다 더 깊이 있는 해설로 듣는 학생들의 집중과 박수갈채를 받아냈습니다.
통역사의 재치 있는 통역으로 인해서 마을해설의 열기는 한낮의 열기보다 더 뜨거웠습니다.
"마을화단과 사랑방에 이르기까지 해설가들은 마을자랑에 아낌없는 해설을 하셨는데요."~~
학생들은 박명애 해설가님의 나이를 물어보기도 하며 관심과 존경심, 그리고 감사를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시가 있는 거리를 해설할 때는 김영숙님이 쓰신 ‘꽃’을 낭독하며 해설의 깊이를 더해 가기도 했습니다.
마지막 사랑방을 해설한 후 박명애 해설가님이 손수 뜨개질 하신 수세미를 선물로 주고받으며 기쁨을 나누기도 했습니다.
“통역을 잘해주셔서 준비한 것 이상으로 전달이 잘 된 것 같아 기뻤어요.”
“처음에는 긴장도 되고 두려웠었는데 집중과 호응을 잘해 주셔서 해설을 잘 할 수 있었어요.”
“미국학생들에게 마을을 알리게 되어서 설레었고 어떤 상황에서도 잘 할 수 있다는 자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학생들이 하안 그린마을을 오랫동안 기억해 주길 바라는 마음입니다.”라고 소감을 나누기도 했습니다.
이번 인디애나대학교 학생들의 방문을 통하여서 해설가들은 내가 가꾼 마을을 알리며 한층 더 해설의 깊이를 더해가는 값진 시간을 가졌습니다.
모진 세월 속에서도 꿋꿋이 향기를 뿜어내는 인동초 향기처럼, 마을을 변화시키고 자랑하며 세계화시대에 발맞춰 가는 글로벌한 마을해설가들의 다음 행보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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