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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에 비친 하안

제목

광명시민신문(2011.06.29)-어린이공원을 돌려주세요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1.06.29
조회수
1564
내용
어린이공원을 돌려주세요.
하안복지관, 지역 어린이공원 되찾기 캠페인 전개
2011년 06월 29일 (수) 08:46:49 강찬호 기자 okdm@naver.com

   
   
어른들이 차지해 퇴락해가는 어린이 공원을 되돌려 달라며 복지관과 지역 주민들이 나섰다.

“병아리공원이 아프면 안돼요. 깨끗이 됐으면 좋겠어요.” “아저씨들이 여기에 오려면 술, 담배 끊고 왔으면 좋겠어요.”

병아리공원에서 작은 규모의 캠페인이 전개되고 있고, 그 현장에서 지역 어린이들이 병아리공원에 바라는 의견글을 적고 있다. 어린이공원을 돌려주세요라고.

병아리공원은 하안동 주공13단지 영구임대주택단지 안에 있는 어린이공원이다. 동시에 금연 공연이다. 그러나 어린이 공원임에도 정작 주인들인 어린이들은 이 공원에 머무는 것을 꺼린다. 부모들의 입장도 다르지 않다. 어린이들이 놀기에 좋은 여건이 아니기 때문이다.

문제는 어른들이다. 이곳에서 대낮부터 술에 취해 누워 있거나 담배를 태우고, 심지어 도박을 하는 경우도 있다. 야간이면 도박의 정도가 더욱 심한 경우도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 지역 어린이들이 마음 놓고 공원에서 노는 것은 쉽지 않다. 그래서 어린이공원을 어린이들에게 되돌려 주자는 움직임이 생겨나고 있다.

어린이공원과 마주하고 있는 하안복지관은 병아리공원에 대해 그동안 방치돼 왔지만 문제점이 심각하다고 판단했다. 공원의 관리주체는 시이지만 시는 주민센터에, 주민센터는 지역경로당에 관리를 맡기고 있다. 그러나 청소 문제로만 어린이 공원을 관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어른들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하안복지관은 지역주민들과 이 문제를 해결해보기로 했다. 우선 지역 활동을 하는 지역 통장들과 이 문제를 세 차례 토론했다. 그리고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

어린이공원을 아이들에게 돌려주자는 캠페인은 28일(화) 오후2시 병아리공원에서 진행됐다. 캠페인을 통해 아이들과 주민들의 의견을 묻고 포스터를 전시했다. 통장들은 어린이공원 지킴이가 되어 캠페인 참여를 호소했다.

캠페인 때문인지 다른 때에 비해 이곳을 서성이던 술 취한 지역주민들은 눈에 덜 띠었다. 행사장을 주변을 벗어나 주변을 서성였다.

배명수 하안복지관 지역복지팀장은 “병아리 공원을 우선적으로 어린이들에게 돌려주는 것이 필요하고, 또 이곳을 이용하지 못해 갈 곳 없는 어른들을 위해서도 별도의 문화행사나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당장 뾰족한 수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날 같은 캠페인을 지속해나가면서 지역주민들의 공감대를 얻어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문제가 해결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지역의 한 주민도 의견란에 어른들이 자중해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어린이공원) 정자에서 노름을 해서 학생들 보기 민망합니다.’ 특히 ‘야간도박 금지’를 강조했다. 야간도박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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