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관소식
내용
2016. 9.29(목)
구절초와 쑥부쟁이가 하늘거리는 가을의 길목에서 하모니카 소리와 함께한 ‘하안그린(Green)마을’의 마을해설가 소식을 전합니다.
붉은 티셔츠를 입은 둥지어린이집 7세반 20여명의 어린 친구들에게 내가 살고 있는 곳이 집이고 둥지이며 마을이라는 설명과 함께 깨끗하고 아름다워진 마을의 명소를 알려주었습니다.
마을 주민들의 창작시가 전시된 ‘시가있는거리’를 설명하면서 시를 쓰기 위해서는 모든 사물과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잘 들어야 한다며 나무나 풀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무슨 말을 하는지? 들어보라고 하자 후다닥 나무에게 달려가 귀를 기울이는 모습이 대견하고 자랑스러웠어요. (김미경 마을해설가)
어른들과 언니 오빠들이 함께 가꾼 공간이니 자기 집을 사랑하듯 아끼고 사랑하도록 3가지 약속(화초를 꺾지 않아요. 물을 아껴 사용해요.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않아요.)을 정했어요. 약속의 표시로 살고 싶은 마을 만들기 손바닥 약속도장이 새겨진 벽에 투명한 보이지 않는 손바닥 도장을 찍는 체험을 하는데 잘 따라준 어린이들이 고마웠어요. (정은영 마을해설가)
어린이들 대상으로는 처음으로 해보는 마을해설이라 설레고 걱정이 많이 되었지만 이 어린이들이 자라 어른이 될 때까지 마을공동체가 함께 한다는 것을 알려주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 강경희 학습 코디네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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