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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장 인사말

사랑과 희망을 나누는 따뜻한 세상 하안종합사회복지관이 만들어가겠습니다.

저희 하안 종합사회 복지관은 소통, 협력, 희망으로 마음을 나누며
소통하는 복지실천 공동체를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하안종합사회복지관은 광명시 전체 수급자의 30%가 거주하는 대표적인 빈곤가정 밀집지역으로 영구임대아파트 지역주민을 우선적으로 섬기고 있습니다. 과거 음주, 도박, 쓰레기 투기 등 빈곤문화로 멍들었던 마을이었지만, 이제는 희망을 잃지 않고 살기 좋고 행복한 마을로 변화되기 시작했습니다. 마을은 원래 주민들에게는 삶의 터전이고 함께 공유하는 공간입니다. 복지관은 그 삶의 터전과 공동의 공간을 더욱더 행복하고 따뜻한 마음으로 채워나가기 위해 주민들과 함께 노력하고자 합니다.

마을은 사람들이 단순히 거주하는 공간의 의미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의 머릿속에 떠올려지는 마을은 어떤 곳인가요? 아이들이 마음 놓고 뛰어 놀고 어른들과 인사 나누는 그런 동네이고, 어려운 일이 있으면 함께 고민하고 울어주고 때로 발 벗고 나서서 함께 해결해 나갑니다. 기쁜 일이 있으면 서로 축하해주고 음식을 나누거나 잔치를 벌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요즘 도시의 마을은 참 삭막합니다. 복지관이 위치한 마을은 아파트이고 임대단지다보니 경제적으로, 사회적으로 소외된 지역이라서 더 삭막할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복지관은 그간 주는 복지만을 주로 고집해오거나 사회복지사를 중심으로 한 공급자주의, 전문가주의에 빠져 있었던 것은 아닌지 성찰하게 되었습니다. 주민을 수혜자로 만드는 복지, 받기만 하다 보니 의존감을 키워주는 복지를 지향해 온 것입니다. 이제 그 성찰을 바탕으로 주민이 스스로 살아갈 수 있는 힘을 키워주는 복지로 나아가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모두가 다양한 영역에서 복지국가에 대해서 이야기 하지만 너무 큰 이야기라 생각되어 와닿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복지국가의 기본 바탕은 함께 나누고 연대하는 따뜻한 마음입니다. 마을에서 사는 주민들은 포근하게 품어줄 수 있는 마을 공동체가 바로 복지국가의 가장 기본 단위라 생각합니다. 이제 복지관은 서비스 제공이나 전문 프로그램만이 아니라 아주 오래 전 우리가 살았던 그런 따뜻하고 인간적인 공동체로서 마을로 회복시켜 나가면서 새로운 관계와 나눔을 통해 소외현상을 극복해나가고자 합니다. 복지관은 이제 주민들이 더 친밀한 관계를 가질 수 있는 공동체를 지향하는 복지, 지역의 현안 문제들을 주민들이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힘을 키워주는 복지, 개인의 변화는 물론 마을이나 지역사회가 함께 변화되는 것을 꿈꾸는 복지를 실천하고자 합니다.

옛날 우리네 마을이 갖고 있는 따뜻하고 편안한 느낌과 훈훈한 정감이 넘치는 마을로 복원시키고 생동감이 넘치고 활력이 넘치는 그런 마을을 만들었으면 합니다. 지속적으로 만나 소통하면서 좋은 관계를 맺으면서 서로의 삶에 대해서 관심을 가져주고 삶의 애환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그런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주민들과 함께 노력해 보겠습니다.

여러분! 저희 하안종합사회복지관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하안종합사회복지관장  정 병 오